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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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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경기 47실점’ K리그1 최다실점 전북 김두현 감독 “더 준비하고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MK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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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수비가 또다시 무너졌다.

전북은 7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5라운드 강원 FC와의 맞대결에서 2-4로 패했다.

전북은 20일 김천상무전(0-4) 대량실점에 이어 또다시 수비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문제는 아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최다 실점(25경기 47실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5승 8무 12패(승점 23점)로 강등권인 10위를 유지한 전북. 강원전을 마친 전북 김두현 감독의 얘기를 들어봤다.

매일경제

김두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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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원에 2-4로 졌다.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흐름을 탈 수 있는 분위기에서 계속 넘어지고 있다. 아쉽다. 경기도 경기지만, 결과적으로 패해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더 준비하고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Q. 14일 김천상무전 0-4 패배 이후 또다시 4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1골을 허용하면 조급함을 크게 느낀다. 그걸 만회하려고 밸런스가 깨지고 있다.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제가 더 준비해서 선수들에게 우리 축구를 잘 이식시켜야 할 듯하다. 반복 훈련, 영입을 통한 보강 등으로 대비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하나하나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

매일경제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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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승우가 전북 데뷔전을 치렀다.

생각보다 몸놀림이 가벼웠다. 중간에 내려와서 연계 플레이를 해주는 것도 좋았던 듯하다.

Q. 전반전에 양민혁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반전 양민혁과 자주 부딪혔던 김진수를 후반 시작 직전 뺐다.

결국엔 상대에게 시간과 공간을 내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게 전반전엔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전에 들어간 박창우가 양민혁을 잘 막아줬다. 전반전부터 주위 선수들과 협력해서 양민혁을 막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선수들에게 좀 더 주입해서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전북 선수들의 발이 매우 무뎌 보이던데. 체력 문제인가.

체력, 심리적인 문제가 두루 있는 듯하다. 어려움이 있었다. 휴식기 동안 잘 정비하는 방법밖에 없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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