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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윈터 하이파이브’ 키움 도슨 “뉴진스에서 에스파로 ‘최애’ 변경”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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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에스파 윈터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경기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고 있다. 시구하러 나서는 윈터가 키움 외국인선수 도슨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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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오매불망 ‘뉴진스’ 바라기 로니 도슨(29·키움)의 ‘최애’ 그룹이 바뀌었다. 바로 ‘에스파’로 말이다.

계기가 있다. 바로 ‘하이파이브’다. 도슨은 지난 25일 잠실 두산-키움전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하러 잠실구장을 찾은 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앞서 만난 도슨은 “윈터가 오는 줄 몰랐는데, 사람들이 ‘윈터’를 연호하길래 쳐다보니 윈터가 눈앞에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도슨은 “윈터가 보여 나도 모르게 신이 나 춤사위를 펼쳤고, 윈터와 하이파이브를 했다”며 당시 상황이 철저한 계획 하에 준비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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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윈터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경기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고 있다. 시구하러 나서는 윈터가 키움 외국인선수 도슨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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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한번에 최애도 한순간에 바뀌었다. 도슨은 그동안 그룹 ‘뉴진스’를 정말 좋아한다며 뉴진스가 고척돔에 와주길 바랐다. 뉴진스 노래를 다 듣고, 춤도 외운다.

그런데 도슨은 “이제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은 ‘에스파’”라고 외쳤다. 그는 “윈터와 하이파이브해서 정말 영광”이라며 “이제부터 에스파를 좋아할 것이다. 에스파가 내 최애!”라며 미소지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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