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간다"라며 'HERE WE GO'를 외쳤다. 그러면서 "강원에서 태어난 2006년생 윙어가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어제 보도된 바와 같이 메디컬 테스트의 첫 번째 부분이 이미 예약됐다. 이후 그는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며 "양민혁은 2025년 1월부터 토트넘에 입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전날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의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강원FC의 김병지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소스를 아는 기자분은 500명도 넘을 것"이라며 "팩트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90~95%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단에서 보내고자 하는 곳이 있겠지만, 전제 조건은 민혁이가 원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로마노야, 넌 내게 낚였어. 이적 사가는 늘 그랬듯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부정했다. 하지만 양민혁이 토트넘행에 가까워진 것은 분명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원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2024시즌 K리그에 입성, 24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0개를 쌓았다.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계약도 따냈다.
K리그 4·5·6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아 새 역사도 썼다. 3회 연속 수상은 양민혁이 최초였다.
프로 무대에서 첫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낸 양민혁은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이적설에 휩싸였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지난달 말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과 협상 중"이라며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협상이 70∼80% 정도는 진행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상대 구단을 공개하지 않은 김 대표이사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팀이고, 내 생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20개 팀을 뽑으면 그 안에 들어갈 것 같은 구단"이라고만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 이적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양민혁은 새 둥지를 틀 구단과 이달 말 적으로 맞붙게 되는 상황에 놓인다. 양민혁이 선발된 팀 K리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통해 토트넘과 격돌한다.
이때 입단식까지 치를 수 있다. 영국 매체 'BBC'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에 따르면 양민혁이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에서 입단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다. 토트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양민혁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이 이번 여름 계약을 체결했지만 토트넘에 당장 합류하는 건 아니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양민혁을 스카우트하면서 미래에 엄청난 재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이적은 1월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이적은 강원이 바랐던 바다. 김 대표이사는 "구단주께서는 이번 시즌 끝나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도 그렇다. 양민혁 경기를 언제까지 볼지 모른다.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가는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계약 시기도 다음 달까지 가능하다. 양민혁의 자존심을 세워주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