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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한국 남녀 양궁, 개인 · 단체 1위로 화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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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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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궁 김우진, 랭킹 라운드 1위 기록


전통의 메달 박스 양궁과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핸드볼을 앞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자타 공인 세계 최강의 한국 남녀 양궁 대표팀은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개회식에 앞서 사전 경기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양궁 랭킹 라운드 개인전과 단체전 1위를 휩쓸었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은 여자 랭킹 라운드에서 694점을 쏴 64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하고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19년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기록한 692점을 뛰어넘는 세계신기록도 작성했습니다.

2위에 오른 남수현(순천시청·688점), 13위 전훈영(인천시청·664점)도 힘을 보태 여자 대표팀은 2천46점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단체전 1위도 차지했습니다.

이어 벌어진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도 김우진(청주시청)이 686점을 쏴 역시 1위에 등극했습니다.

2위 김제덕(예천군청·682점), 5위 이우석(코오롱·681점)의 점수를 합친 남자 대표팀의 총점도 2천49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주는 대한양궁협회의 방침에 따라 임시현과 김우진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올림픽 3관왕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에 도전하는 한국 양궁은 이날 랭킹 라운드에서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 5개 전 종목 1번 시드를 석권해 금메달 싹쓸이 가능성도 키웠습니다.

단체 구기종목으로는 유일하게 태극기를 달고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선 여자 핸드볼은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에 23대 22, 짜릿한 1점 차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목표로 삼은 8강 진출을 위해 1, 2차전 상대인 독일, 슬로베니아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오늘(26일) 개회식 후 27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시작하고,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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