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트넘 입단이 유력한 양민혁 합성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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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양민혁(18, 강원)이 올해까지는 강원FC에서 뛸 전망이다.
BBC 등 영국 주요언론은 25일 “양민혁의 토트넘 핫스퍼 이적이 마무리단계다. 18세의 한국선수는 오는 31일 토트넘 대 팀K리그의 경기에서 이적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다. 양민혁은 강원 24경기서 7골을 넣었다. 그는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다.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선수가 될 것”이라 소개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이적협상이 90-95% 진행 중이다. 토트넘의 내한 중 마무리 될 것이다. 하지만 이적은 마지막까지 모르는 것”이라며 협상사실을 인정했다.
양민혁 토트넘행을 최초로 보도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선수 양민혁이 토트넘 입단 계약이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양민혁이 내년 1월까지는 강원에 남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양민혁이 당장 토트넘에 간다고 해도 자리가 없다.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는 수준차이가 너무 크다. 토트넘이 양민혁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여유도 없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선점하는 의미로 조기에 계약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 역시 올해까지 양민혁 효과를 누려야 한다. 올 시즌 강원은 K리그1 4위로 역대 최고성적을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전력 양민혁이 바로 빠지면 성적과 관중흥행에 큰 타격이 생긴다. 강원은 최대한 양민혁을 늦게 보내면 이익이다.
K리그에서도 이제 갓 데뷔한 고교선수가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으로 이적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축구사에 길이 남을 대사건이다. 양민혁이 ‘제2의 손흥민’이 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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