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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리더십 미쳤는데?! 뮌헨의 '캡틴 KIM' 등장...김민재, 주장 완장 차고 친선 경기 소화→뮌헨은 1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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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주장 완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의 테게른제에서 열린 로타흐 에게른과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상대에 비해 압도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던 바이에른 뮌헨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여기에 더해 김민재는 팔에 주장 완장을 두르고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추며 후반전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비록 주장 완장을 찼지만, 김민재가 다가오는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이 될 가능성은 적다.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찰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이토 두 사람을 제외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김민내는 후반전에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팀 내 위상을 갖고 있었고, 덕분에 주장 완장까지 착용하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은 국내 축구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코리안리거의 주장 완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 떄문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은 잠시 팀의 주장 완장을 착용했던 바가 있다. 이어서 다음 소속팀이었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는 공식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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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럽 빅리그 주장 완장을 손흥민이 이어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작년 여름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곧바로 손흥민을 팀의 주장으로 임명했다. 이전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고, 차기 주장으로 유력했던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잔류 선수들 중에서 팀 내 위상이 독보적인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이어받게 됐다. 곧바로 그는 주장 완장을 받자마자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동료들을 적절히 이끌었다. 또한 주장답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으로 최전방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었다. 이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히샤를리송을 낙점했지만, 히샤를리송은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다.

여기서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의 원래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내내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활약했다. 이처럼 정신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17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1일 영국 컴튼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브리스톨 시티와 친선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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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황희찬의 득점만큼 주목받은 것이 있었다. 바로 그의 팔을 감싸고 있던 주장 완장이었다. 황희찬은 현재 울버햄튼의 공식 주장이 아니다. 하지만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며 팀 내 높은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여기에 더해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찼다. 다가오는 시즌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의 기대를 어느 정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그는 나폴리 시절,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가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여기에 더해 시즌이 끝난 후에는 이탈리아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 아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를 선호했고, 김민재는 결국 주전에서 밀리는 등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곧바로 콤파니 감독은 훈련 도중 김민재를 극찬하는 등, 그에게 많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까지 맡기며 김민재는 더 나은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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