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7 (토)

이슈 스타 복귀·컴백 정보

[POP초점]지수, 학폭 극복 후 복귀 시도했지만‥14억 배상 판결에 쉽지 않네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지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지수가 학폭 의혹의 후폭풍을 제대로 겪고 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전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키이스트가 빅토리콘텐츠에 14억2천만여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했다.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를 상대로 재촬영에 따른 추가 제작비 등 30억 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으나, 14억2천만여 원과 지연이자를 배상 받게 되면서 원고 일부 승소하게 되었다.

빅토리콘텐츠가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건 이유는 빅토리콘텐츠가 제작한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때문이다. 지난 2021년 방송된 '달이 뜨는 강'은 지수가 주연이었으나, 6회가 방송된 시점부터 지수의 학폭 의혹으로 인해 멈췄다.

지수가 학폭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하고 자진 하차를 결정하자,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급히 배우 나인우를 대체 투입했다. 그러나 당시 지수가 20회 중 18회 촬영을 마쳤을 때라 제작진은 나인우와 함께 남은 회차 대부분을 새로 찍을 수밖에 없었다.

지수는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평생 속죄하겠다고 했다.

지수는 학폭 의혹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하며 지냈고, 전역 후에는 복귀 시동을 걸었다. 논란 2년 만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폭 최초 폭로자와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성폭행 및 교실 안에서 소변 등은 모두 거짓이라고 해명했다.

SNS도 재개했다. 지수는 SNS를 통해 근황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복귀한 것은 아니지만, 배우로서 소통하는 등 어느 정도 복귀각을 보고 있는 듯하다.

지수가 학폭 의혹 해명 후 복귀를 꿈꿨으나, 법원이 전 소속사 키이스트에게 14억 배상 판결을 내리면서 후폭풍을 겪고 있다. 지수의 복귀가 험난하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