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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역시 손흥민 절친'→"돈보다 자녀 교육" 더 브라위너, 2700억 메가톤급 제안 '충격' 거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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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2700억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 충격 거절…"돈보다 자녀 교육 먼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거절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돈보다 가족이 먼저였다. 케빈 더 브라위너(33)는 가족들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을 뿌리치고 맨체스터 시티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가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을 거절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 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알렸다.

더 브라위너는 2023-24시즌 중반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연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발판 삼아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호베르투 피르미누, 은골로 캉테 등 유럽 톱 클래스 선수를 수집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선수였던 더 브라위너에게도 엄청난 제안이 왔다. 맨체스터 시티가 더 브라위너와 계약 만료를 앞둔 만큼, 천문학적인 돈에 더 브라위너를 매각할 계획이 있고 개인 합의까지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잔류를 최우선으로 했던 더 브라위너도 "난 이미 충분한 돈을 벌었다.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제안이 온다면 그건 나를 위한 선택이 아니다. 가족, 친구들, 아이들, 증손자들을 위한 결정일 것이다. 내 나이엔 모든 게 열려있어야 한다. 커리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에 엄청난 돈을 말하고 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야 할 때도 있다. 만약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천문학적인 돈을 벌 수 있다. 15년 동안 축구를 했지만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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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팀 알 이티하드가 더 브라위너에게 접근했고 믿을 수 없는 돈을 준비했다. 기본 3년 계약에 1억 5600만 파운드(약 2784억 원)를 보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직접 움직였기에 더 어마어마했다. 보너스 조항까지 더한다면 더 브라위너가 말했던 '3대가 먹고 살 수 있는' 돈이었다.

알 이티하드 로랑 블랑 감독까지 더 브라위너 영입을 확신했지만, 더 브라위너 선택은 잔류였다. 더 브라위너는 아내인 미셸 더 브라위너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말했지만 자녀들 교육 문제로 유럽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데일리 스타'는 "더 브라위너의 8살 아들인 메이슨 밀리안의 학교를 바꾸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적어도 한 시즌 더 맨체스터 시티에 남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미국 프리시즌이 끝난 뒤 더 브라위너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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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픈 마음이 크다. 그는 "난 이미 충분한 돈을 벌었다. 난 포기하고 싶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열광하는 관중들 소리와 결승전에서 이겼을 때 열기를 또 느끼고 싶다. 맨체스터 시티와 향후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몇 년은 더 맨체스터 시티에 남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프리시즌 기간 더 브라위너 이적설 질문에 "케빈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의 퀄리티는 빨리 대체하기 어렵다. 그래서 난 만족한다. 물론 이적 기장 마지막 날까지 이적할 기회는 있다. (더 브라위너가 떠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을 완벽하게 배제하는 건 아니지만, (더 브라위너 잔류는) 85%~90%라고 생각한다"라고 확신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케빈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협상에 참여하고 있지 않았다. 알 이티하드와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story about personal terms agreed with Al Ittihad is not true)"라고 알려 맨체스터 시티 잔류가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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