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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쿠보 다케후사가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레알 소시에다드 쿠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 쿠보는 23살이고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활약했으며 2022년부터 소시에다드 소속이다. 리버풀은 연봉 1,260만 파운드(약 226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5,400만 파운드(약 970억 원)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던 '일본의 천재' 쿠보는 FC도쿄를 거쳐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왔는데 레알로 갔다. 레알에서 잠재력은 인정을 받았어도 1군에서 기회를 못 들면서 임대를 전전했다. 레알 마요르카 첫 임대 당시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주목을 끌었다. 2019-20시즌 라리가 35경기에 나와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기대감을 안고 레알로 갔지만 자리는 없었다. 비야레알, 헤타페 임대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좌절했다.
마요르카로 다시 임대를 갔다. 이강인과 호흡을 하면서 마요르카 잔류를 이끌었다. 레알 복귀 후에도 기회가 없자 결국 완전이적을 택했고 소시에다드로 갔다. 소시에다드 첫 시즌 쿠보는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렸다. 소시에다드가 4위를 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고 쿠보는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로 평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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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는 라리가 30경기를 소화하고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경기 0골 1도움이었다. 경기력 자체가 떨어졌다. 라리가에 이어 UCL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소시에다드는 6위에 올랐는데 쿠보는 전 시즌보다 안 좋은 활약을 했다고 평가됐다. 전반기와 비교하면 후반기 활약은 더 저조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쿠보는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라리가 최고 선수로 분류됐다. 리버풀이 관심을 가졌다. 리버풀은 미나미노 타쿠미에 이어 엔도 와타루를 보유하면서 일본인 선수가 익숙하다. 쿠보가 오면 우측과 중앙에 확실한 힘이 될 것이다. 더불어 마케팅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소시에다드는 로뱅 르 노르망을 잃을 예정이다. 미켈 메리노도 그를 따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는 선수는 이들뿐만 아니라 쿠보도 리버풀로 갈 수 있다. 안필드에서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는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리버풀이 제시한 금액대로 이뤄진다면 김민재를 넘어 역대 아시아 선수 이적료 1위에 오를 수 있는 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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