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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황정음, 이혼소송 중 열애…상대는 농구 국대 김종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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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황정음(왼쪽), 김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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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황정음(39)이 전 프로골퍼 이영돈(41)과 이혼소송 중 새 사랑을 찾았다. 여섯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33·원주 DB)와 열애 중이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밝혔다. 올해 초 이영돈과 이혼소송이 알려진 지 5개월 여 만이다. 아직 결혼 관계를 정리하지 않았는데,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혼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김종규에게 위로 받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황정음은 이영돈의 불륜을 주장, 비연예인 A를 상간녀로 오해·저격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혼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새로운 관계를 이어간 만큼,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한 지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냈지만, 1년 여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3년 만인 올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와이원엔터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황정음은 두 달 만인 4월 인스타그램에 A를 상간녀로 지목했다. 당시 A는 SNS에 태국 방콕 여행 사진을 올리고 "영돈아 고마워"라고 썼고, 황정음은 자신의 남편과 함께 간 것이라고 오해했다. A 측은 이영돈과 일면식도 없다며 '영돈은 친구 별명'이라고 해명했고, 황정음은 "오해가 있었다.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이후 양측은 합의를 진행했으나 불발, A는 지난달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종규는 키 206.3㎝이며, 낙생고·경희대 재학 시절부터 주목 받았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2019년 원주 DB 프로미로 이적했으며, 올해 5년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첫해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6억원을 받기로 했다. 대학 시절부터 14년째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 중이다. 2011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19 농구월드컵,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에서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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