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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美 공화당 의원들, 바이든 대통령직도 사퇴 압박…“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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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보 우려”

“대통령,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현 대통령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의사 발표 직후 대통령직 사퇴를 요구했다.

세계일보

조 바이든 대통령. 파사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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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 바이든이 대선에 출마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면, 그는 대통령으로서의 자격도 없다”면서 “그는 즉시 사임해야 한다. 11월5일(대선일)이 오기를 너무나 고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데인스(몬태나) 상원의원도 비슷한 주장을 내놨다.

데인스 상원의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조 바이든이 더 이상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면, 그는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이라는 직업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고, 조 바이든이 최고 사령관으로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임을 공식적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이 재선 도전 포기 의사를 밝히기 전에도 공화당에선 같은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지난 20일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JD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난다면 현 대통령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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