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행 앞둔 양민혁, 멀티골로 제주 제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원FC, 4대0 승리 이끌어

울산 꺾은 전북, 강등권 탈출 기대

조선일보

강원FC 양민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리그 ‘초신성’ 강원FC 양민혁(18)이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장식하며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강원은 지난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프로 축구 K리그1(1부) 24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4대0으로 대파했다. 전반 13분 제주 자책골에 이어 전반 23분 양민혁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섰고, 전반 27분 코바체비치, 후반 20분 양민혁이 추가 골을 보탰다. 강원은 4위(승점41)가 됐다.

양민혁은 이날 골로 시즌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10개로 공동 9위. 강릉제일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지난 2라운드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2일)을 세우는 등 득점을 몰아치며 지난달 강원과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 170㎝ 초반 크지 않은 키에도 스피드와 테크닉, 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 현재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과 입단 협상이 상당히 이뤄져 시즌 후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이날 울산 HD를 2대0으로 누르고 10위로 올라서며 강등권 탈출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은 ‘홍명보 사태’ 이후 1승2패다. 21일엔 포항이 대전을 2대1로 물리치고 승점 44로 이날 진 김천(승점 43)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1-1로 맞선 후반 3분 이호재가 리그 8호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일류첸코의 12호골로 김천을 1대0으로 꺾었다. 수원FC는 인천을 4대1, 광주는 대구를 1대0으로 각각 눌렀다.

[장민석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