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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싫었으면... 정 다 떨어진 첼시, 1200억 손해 보는데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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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멜루 루카쿠는 첼시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여름 루카쿠를 헐값에 매각하는 데에도 관심이 있다. 그는 이탈리아로 복귀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어린 시절 첼시에 있던 루카쿠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야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밀란을 거쳤고, 엄청난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급하던 첼시는 2021년 인터밀란으로부터 9,750만 파운드(1,750억)를 주고 루카쿠를 영입했다. 원래 첼시 소속이던 선수를 거액의 이적료로 영입하는 것이 걸렸지만, 그래도 루카쿠의 기량을 생각하면 그게 당연했다.

하지만 첼시의 기대와는 달리 루카쿠는 부진했다. 2021-22시즌 리그 8골로 침묵했다. 직전 시즌 인터밀란에서 리그 24골을 넣던 공격수는 온데간데없었다. 성적만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한 인터뷰에서 첼시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발언으로 여론까지 안 좋아졌다. 첼시를 원해서 이적한 것이 아니라는 둥 첼시 유니폼을 입고 한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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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를 해쳤다고 판단하여 첼시는 루카쿠를 임대보냈다. 2022-23시즌 인터밀란, 지난 시즌 AS로마로 떠났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임대생이기에 다시 첼시로 돌아왔고, 첼시는 이번에는 임대가 아닌 영구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헐값이어도 상관없다. 매체는 이어 "첼시는 2021년 인터밀란에서 뛰던 루카쿠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9,750만 파운드(1,750억)를 지불했는데, 이제는 엄청난 손실을 감수할 준비가 되었다. 2,900만 파운드(520억) 제안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루카쿠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팀은 나폴리다. 인터밀란에서 루카쿠와 궁합이 좋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도 공격력 강화를 위해 루카쿠 영입을 원하고, 루카쿠도 나폴리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헐값에 매각이 이루어진다면 첼시와 루카쿠의 기나긴 악연은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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