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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의 경쟁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입단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득점 감각을 과시했고, 울버햄튼의 주전으로 떠올랐다.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 등 걸출한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을 상대로도 득점하는 등 빅6 킬러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부터 차곡차곡 골을 넣은 황희찬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 전에 이미 10골 고지를 밟았다. 아시안컵 일정 이후 부상과 일시적 폼 저하로 고생했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나서더라도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지 아시안컵 이전의 모습은 잘 나오지 않았다. 시즌 막바지 4개월 만의 득점포를 가동했고, 맨시티전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리그 12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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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이적설도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의 전술가였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았고, 황희찬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르세유는 실제로 황희찬 영입을 위해 제안까지 마쳤으나 울버햄튼이 이를 거절했다. 팀 핵심인 황희찬을 내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황희찬의 경쟁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울버햄튼 소식통 '몰리뉴 뉴스'는 21일(한국시간)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과 경쟁할 타깃을 영입해야 한다"라며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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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영입을 주장한 선수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선덜랜드 공격수 잭 클라크다. 클라크는 좌우 윙어가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으로 뛰어난 득점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 2022-23시즌 리그 9골 1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5골을 터뜨렸다. 매체는 "최근 몇 달 동안 울버햄튼과 가장 많이 연결된 클라크는 그들이 영입해야 할 선수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340억)가 넘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는데도 경쟁자를 영입하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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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네투의 이적설과 연결된다. 매체는 "네투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과 연결되면서 팀을 이탈할 수도 있다. 황희찬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간다"라고 했다. 황희찬이 필요한 존재임을 이야기하면서 그와 함께 뛸 공격수도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클라크가 울버햄튼에 오더라도 황희찬과 직접적으로 자리가 겹치지는 않는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가장 많이 나섰고, 클라크는 전문 윙어다. 클라크와 황희찬이 같이 뛸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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