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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사비 시몬스가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시몬스를 데려오거나 2025년까지 기다리는 등의 시나리오를 논의했다. 그러나 뮌헨의 분명한 목표는 지금 시몬스를 영입하는 것이다.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 중이며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2003년생 네덜란드 국적 공격수다. PSG 유스 출신인 그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데뷔를 마쳤고, 이후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쟁쟁한 2선 공격수들이 많은 PSG에서는 그의 자리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다른 팀에서 경험을 쌓길 원했다.
2022-23시즌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으로 떠났고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모든 대회 22골 12도움으로 포텐을 확실히 터뜨렸고, PSG로 금의환향했다. 그러나 시몬스는 이번에도 임대를 선택했다. 이번에는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독일이었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로 1년 임대를 떠나 10골 1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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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임대생이기에 다시 PSG로 돌아와야 했다. 그럼에도 시몬스는 PSG에서 뛰질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기간 동안 이미 PSG에 팀을 다시 임대로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PSG도 이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관심을 보인 팀은 뮌헨과 라이프치히다. 라이프치히는 이미 한 번 시몬스를 기용해봤기에 영입에 진심이고, 뮌헨은 특급 윙어진을 구축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플레텐버그 기자의 보도대로 개인 합의가 마쳐졌기에 PSG와 이적료 협상만 잘 마무리된다면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이 시몬스를 영입하게 된다면 특급 윙어진 구축이 가능해진다. 크리스탈 팰리스로부터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했고, 기존의 르로이 사네도 건재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공격적인 이적시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몬스가 PSG에서 뛰지 않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는데, 이는 이강인에게 호재다. 좌우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은 시몬스와 포지션이 겹친다. 뛰어난 유망주가 자리를 비우기에 이강인의 주전 경쟁에는 좋은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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