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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BTS 지민, 군복무 중 전세계 홀렸다…112개국 아이튠즈 1위→스포티파이 앨범 전곡 차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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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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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글로벌 팬심을 저격했다. 군 복무 중에 낸 앨범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차트를 강타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19일 발매된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후(Who)’는 힙합 R&B 장르로,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한다. 지민은 7개 수록곡 중 6개 트랙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2곡의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등 신보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군 입대 전 지민이 열심히 작업한 만큼 신보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팬들은 그의 음악에 열광하는 분위기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20일 발표한 최신 ‘데일리 톱 송 글로벌’(7월 19일 자)에서 ‘후’는 790만 1507회 스트리밍되며 3위에 올랐다. 또한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은 17위,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는 39위에 오르는 등 앨범 전곡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차트인했다.

또한 ‘후’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베트남 등 총 7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톱 송’ 1위를 거머쥐었다. 모로코(2위), 싱가포르(3위) 등 총 17개 국가·지역에서도 ‘톱 10’을 기록했다.

일본 음악시장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지민의 뮤즈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7월 19일 자) 1위로 직행했다.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는 타이틀곡 후(2위), ‘비 마인(Be Mine)’(7위), ‘슬로우 댄스(Slow Dance. feat. Sofia Carson)’(8위), ‘리버스(Rebirth (Intro))’(9위) 등 앨범에 수록된 7곡 중 4곡이 ‘톱 10’에 자리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에서도 ‘후’는 20일 기준 미국·캐나다·영국·독일·이탈리아 등 11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후’는 발매 당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에서는 1위 ‘후’를 필두로 ‘비 마인’이 3위, ‘슬로우 댄스’가 4위, ‘리버스’가 5위, ‘인터루드 : 쇼타임’은 7위, ‘클로저 댄 디스’가 8위에 오르는 등 앨범에 수록된 7곡 중 6곡이 10위권에 자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에서도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1위를 찍은 후를 비롯해 ‘비 마인’·‘슬로우 댄스’·‘리버스’ 등이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톱 10’을 휩쓸었다. 수록곡들은 다수의 국가와 지역에서 톱 송 차트 상위권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솔로 2집 앨범 뮤즈는 미국·영국·프랑스 등 8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에 올랐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메인 프로듀서 피독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 온 지민을 향해 “늘 노력하는 자세가 매력적인 아티스트”라고 평했다. 그는 지난해 지민이 발매한 솔로 앨범 ‘페이스(FACE)’ 음반 작업이 끝나고 뮤즈 제작에 바로 돌입했다며 “‘군 입대를 앞두고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이같은 지민의 노력이 있었기에 한층 더 성장한 그의 음악 여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앨범의 의의를 전했다.

이같은 노력을 보상 받듯이 지민은 발매 직후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내며 전 세계적인 인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는 23일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후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팬심을 또 한 번 저격할 예정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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