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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 보인다! 'SON 애착 인형' 사르, 크로스바 맞히고 손흥민과 어깨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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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파페 사르가 손흥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파페 사르와 손흥민이 장난치는 영상을 게시했다. 손흥민이 사르에게 패스했고 사르는 먼 거리에서 크로스바를 맞혔다. 이후 포효하며 손흥민에게 다가가 가슴을 부딪쳤다.

사르는 손흥민이 아끼는 선수로 유명하다. 손흥민은 "사르는 '리틀 쏘니'다. 그를 보면 내가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가 떠오른다. 항상 좋은 에너지와 함께 웃고 있다"라며 사르를 칭찬했다.

손흥민과 사르는 꾸준히 친밀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도 사르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껴안았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준비할 때 벤 화이트가 방해하자 사르가 손흥민을 지켜줬다. 그 결과가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사르는 메스 유스를 거쳐 메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사르는 2020-21시즌 데뷔하자마자 많은 기회를 받았다. 모든 대회에서 25경기에 나와 4골을 터트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사르의 재능을 눈여겨봤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690만 유로(약 242억 원)를 지불하며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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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사르를 영입하자마자 다시 메스로 임대를 보냈다. 사르는 메스에서 34경기 1골 3도움을 만들어내며 경험을 쌓았다. 임대를 마치고 2022-23시즌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사르의 자리는 없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등을 사용했고 사르는 교체 선수에 불과했다. 사르는 2022-23시즌 리그 11경기를 소화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약 19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새로 부임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자마자 많은 것을 바꿨다. 주장단도 새로 꾸렸고 대형에 변화도 줬다. 이전까지 토트넘은 3백을 사용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사르에게 기회가 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르와 이브 비수마로 중원을 구성했다. 사르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많은 활동량을 통해 공수에 힘이 됐고 좋은 전진성을 바탕으로 볼 운반을 제대로 해냈다. 사르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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