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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휴가+개인 훈련 매진' 이강인, 22일 PSG 복귀 예정... but 갑작스런 나폴리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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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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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빅터 오시멘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개인 합의를 마친 가운데, 이강인이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간) "오시멘은 PSG와 시즌당 1,400만 유로(212억)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그의 에이전트는 PSG와 협상하기 위해 파리에 있었고, 이제 PSG는 나폴리와 이적료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 소속 걸출한 공격수다.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26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15골을 넣으면서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나폴리가 지난 시즌 리그 10위로 곤두박질칠 동안 오시멘은 묵묵히 할 일을 했다.

PSG가 오시멘을 원하는 이유는 하나다.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득점에 큰 공백이 생겼고, 세리에A에서 좋은 득점력을 보여준 오시멘은 더할 나위 없는 대체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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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의 보도대로 PSG는 빠르게 오시멘과 접촉해 개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오시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진출하는 PSG의 제안을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손쉽게 개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인정한 바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새롭게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이미 우리가 예상했던 것이다"라고 말하며 오시멘의 이적을 인정했다.

남은 건 이적료 협상이다. 그러나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이 너무나도 비싸다. 매체는 이어 "PSG는 오시멘의 1억 3,000만 유로(1,970억)을 들어줄 생각이 없다. 이적에 소속 팀 선수 중 한 명을 포함시킬 수도 있다.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이강인이 거론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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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이강인을 비롯한 세 명의 선수까지 내주려는 것이다. 나폴리는 세 선수 중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강인은 1년 만에 PSG를 떠나게 된다.

지난 시즌 PSG에 입성한 이강인은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했다. 날카로운 킥과 현란한 드리블은 프랑스 무대에서도 통했다. 무엇보다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커리어를 빛냈다.

최근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훈련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19일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로익 탄지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이번 여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국제 대회에 출전한 이강인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다음 주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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