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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양심 챙겨!...손흥민보다 사우디 가까운 히샬리송에 '가격표 1077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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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파트너로 뛰던 히샬리송은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듯 보인다.

영국 'HITC'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핵심 공격수 이탈을 준비 중이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을 영입한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여름에 보낼 생각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가 히샬리송 이적에 관심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몇 주 안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내보낼 의사가 있는데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77억 원)를 원한다. 히샬리송을 내보내면 토트넘은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히샬리송과 더불어 가브리엘 제주스를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에버턴 주포,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은 2022년 토트넘에 왔다. 탕귀 은돔벨레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였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은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햄스트링 부상과 발목 부상이 번갈아 나오면서 제 기량을 찾지 못했다. 무득점 기간은 길었고 경기 영향력도 심각하게 좋지 못했다.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2023-24시즌을 앞두고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됐다. 하지만 초반에 제 활약을 못하면서 손흥민에게 최전방을 내줬다.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린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었고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됐을 때도 득점원 역할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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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후반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사타구니, 무릎에 부상을 번갈아 입으며 빠졌다. 복귀를 했으나 또 부상을 당했고 결국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히샬리송이 없는 가운데 손흥민은 부진한 경기력에도 최전방에 계속 나올 수밖에 없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힘을 싣지 못했고 팀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산티아고 히메네스, 조나단 데이비드, 이반 토니 등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 중 한 명과는 무조건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오면 히샬리송이 설 자리가 좁아진다. 토트넘도 재정 균형을 맞춰야 하는 만큼 히샬리송을 내보내고 자금을 얻으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6,000만 파운드를 쓸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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