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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조 하트 은퇴→대체자로 수혈...'레스터 전설 GK', 셀틱 합류! 양현준-권혁규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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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캐스퍼 슈마이켈이 셀틱으로 가며 양현준, 권혁규와 함께 하게 됐다.

셀틱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마이켈이 1년 계약으로 스코틀랜드 챔피언에 입성했다. 슈마이켈은 현재 미국 프리시즌 투어 중인 브랜든 로저스 감독 스쿼드에 합류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로저스 감독은 "슈마이켈을 셀틱으로 데려오게 돼 정말 기쁘다. 훌륭한 골키퍼이고 큰 도움을 줄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내가 정말 신뢰하는 선수이고 이기는 법을 아는 골키퍼이기도 하다. 셀틱을 그의 집처럼 느낄 것이다. 더 많은 성공을 목표로 할 것이기에 함께 일하는 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셀틱은 조 하트 은퇴로 인해 골키퍼에 공백이 생겼다. 아스톤 빌라에서 뛰던 핀란드 국가대표 골키퍼 비랴미 시니살로를 영입했다. 이어 슈마이켈을 데려왔다. 슈마이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덴마크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 아들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경력을 시작했는데 제대로 뛰지 못했고 여러 팀을 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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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하부리그로 가며 경험을 쌓았고 2011년 레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레스터에서 슈마이켈은 인생을 바꿨다. 11년 동안 활약을 하면서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통한 프리미어리그 승격, 2015-16시즌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함께 했다. 잉글랜드 FA컵,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도 슈마이켈 공이 컸다.

덴마크 국가대표 골키퍼가 돼 A매치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2018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 3위에 올랐다. 덴마크 올해의 선수상만 3회를 받았고 레스터 올해의 선수에도 2번이나 뽑혔다. 레스터에서 역사를 쓴 슈마이켈은 2021-22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했다. 여우 군단을 떠난 슈마이켈은 니스, 안더레흐트에서 각각 1시즌씩만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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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대체자로 셀틱에 오게 됐다. 슈마이켈은 "셀틱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빨리 뛰고 싶다. 셀틱은 세계 최고 축구 클럽이며 열정과 성공의 장소이기도 하다. 셀틱은 축구가 전부인 곳이다. 로저스 감독을 잘 알고 있다. 최고의 감독이고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다. 미국으로 가 선수들을 만나고 셀틱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셀틱에 성공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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