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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희찬 인종차별 구단 코모, 前 리버풀 GK 레이나 영입...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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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페페 레이나가 코모 1907 유니폼을 입으며 축구 인생 마지막 페이지를 작성할 계획이다.

코모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모는 2025년 6월까지 레이나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경험 많은 골키퍼인 레이나는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리버풀,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 AC밀란, 아스톤 빌라, 그리고 라치오에서 뛰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레이나가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는 훌륭한 경험과 경쟁심이 강한 골키퍼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그가 팀이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레이나는 "이 아름다운 프로젝트, 계속 성장하고 매년 기준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팀에 도착했다. 내가 잘 알고 있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리그로 돌아가며, 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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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적의 레이나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친 뒤, 200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비야레알을 거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레이나는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예지 두덱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적 첫 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레이나는 리버풀에서만 9시즌(한 시즌 임대 포함)을 뛰며 394경기에 나서 총 4개의 트로피와 3번의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를 거머쥐었다.

2014-15시즌부터 뮌헨으로 이적해 한 시즌을 뛰었고, 이후 나폴리, 밀란, 빌라, 라치오를 거쳐 2022-23시즌부터 비야레알에 복귀했다. 당시 레이나는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 출전 달성 기록을 세웠다. 2년 동안 활약한 레이나는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코모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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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는 현재 파브레가스가 감독으로 이끌고 있는 팀이다. 파브레가스는 2022-23시즌 코모에서 커리어 마지막 해를 보낸 뒤, 곧바로 코모 B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지난 시즌 수석 코치로 팀을 지휘했던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승격해 올 시즌 세리에A 무대를 밟게 됐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빠르게 스쿼드를 강화하고자 했다. 알베르토 모레노 등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계획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라파엘 바란 역시 파브레가스의 설득으로 코모 유니폼을 입을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레이나 골키퍼가 먼저 코모행을 확정했다.

한편, 코모는 지난 16일 울버햄튼과의 맞대결에서 코모 수비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큰 논란을 빚은 클럽이다. 하지만 코모는 "우리 구단은 선수가 의도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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