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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계 경악…日 국대미드필더, 집단 성폭행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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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24)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NHK를 비롯한 일본 매체들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노는 도쿄 분코구 한 호텔에서 남성 지인 2명과 함께 30대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범죄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호텔 인근 거리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피해 여성과 사건 직전까지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는 일본 축구계가 주목하는 재능 중 한 명으로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J리그를 떠나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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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벤피카로 이적한 미드필더 레안도르 바레이로 대체 선수로 사노를 영입하면서 큰 기대를 보였다.

지나 3일 마인츠 입단 계약을 맺은 사노는 오는 21일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노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은 물론 독일 역시 충격에 빠졌다.

독일 빌트는 "일본 사법 당국은 아직 세부 사항을 알리지 않았으며 마인츠 역시 혐의에 대한 브리핑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빌트는 "사노는 예정된 날짜에 훈련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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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사노가 몸 담았던 가시마 앤틀러스는 성명서를 내고 "전 선수가 연루된 사건이기 때문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 사건 특성상 아직 세부 사항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는 2019년 J2리그 소속이었던 마치아 젤비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2023년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J리그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1월엔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지난 1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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