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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투어에 함께하지 않는다.
이번 여름 뮌헨은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치른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뮌헨은 8월 2일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 팬들과 시간을 갖고 8월 3일 토트넘 훗스퍼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손흥민이 뚫고 김민재가 막는 경기를 볼 수 있어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케인의 만남도 관심 대상 중 하나다. 손흥민과 케인은 최고의 듀오로 이름을 날렸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두 선수의 인연은 시작됐다. 손흥민과 케인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주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면서 케인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최고였다. 서로의 장점을 명확히 알고 있었고 두 선수는 함께 여러 골을 만들었다. 손케 듀오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47골을 합작하며 PL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2위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과도 차이가 많이 난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골 분포도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과 더 이상 호흡을 맞출 수 없게 됐다. 케인은 개인 커리어는 역대급이었지만 트로피가 없었다. 케인은 트로피에 대한 열망이 있었고 뮌헨은 공격수가 필요했다. 케인과 뮌헨의 이해관계가 맞으면서 이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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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소속팀이 달라졌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로 2024 결승을 앞두고 손흥민은 어느 팀이 우승할 것 같은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흥민은 "어렵다. 스페인은 환상적인 토너먼트를 치르고 올라왔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이기길 바란다. 왜냐하면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케인이 이겨야 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바람과 달리 잉글랜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로 2024를 마친 케인은 휴가는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한국 투어에 불참한다.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유로 2024 준우승은 케인에게 힘든 일이었다. 케인은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케인에게 긴 시즌이었고 이제 3주 동안 휴가를 떠난다"라고 밝혔다. 한국 투어는 8월 초에 진행되기 때문에 케인은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케인의 맞대결이 불발됐지만 아직 기회가 남았다. 토트넘과 뮌헨은 8월 1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토트넘이 케인을 뮌헨에 판매할 때 친선 경기에 대한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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