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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일)

쯔양 측, 구제역 '이중스파이' 해명 재반박…"협박·공갈 有" (뉴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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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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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쯔양 측이 구제역의 주장에 반박했다.

16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가 등장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크로커다일, 전국진 등이 포함된 '렉카 연합'이 쯔양을 협박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런 가운데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12일 쯔양에 대한 사과문과 함께, 자신이 이중 스파이가 되어 쯔양을 도우려 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구제역은 15일 오후 검찰에 자진 출석까지 감행하며 쯔양에 대한 공갈, 협박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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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의 요청으로, 다른 유튜버들이 돈 뜯으려고 하는 걸 말리면서 그들에게 후원금 주면서 폭로를 막은 것"이라고 주장한 상황.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내가 아는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협박이나 공갈이 있었다고 봤기 때문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쯔양 측에서 다른 유튜버들을 막아달라고 먼저 요구할 이유가 있었나 의문이고, 실제로 그런 유튜버가 몇 명이나 존재하나 싶다"며 일축했다.

김태연 변호사는 현재 구제역을 비롯한 렉카 유튜버들이 공식적으로 고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카라큘라에 대해서는 "향후 조사 과정에서 밝혀지게 된다면 추가 고소를 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카라큘라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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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의 현 상태에 대해 김 변호사는 "쯔양과 직접적인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다 보기 이런 얘기를 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또 항간에서 쯔양이 인터넷 방송을 접고 다른 일을 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쯔양이 많이 힘들어하셔서 그렇게 추측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고, 방송에 대 해서는 확정된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추가 증거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증거도 많이 갖고 있고, 최대한 갖고 있는 증거로 소명하려 한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그는 "구제역이 말한 것처럼 협박이나 공갈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쯔양·구제역 채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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