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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이 중심이 된 스페인이 유럽 정상을 탈환했다.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옴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결승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상에 오른 통산 횟수도 4회로 늘려 역대 최다 우승팀에도 올랐다.
2007년생 야말이 결승전을 누볐다. 잉글랜드전을 하루 앞두고 17번째 생일을 맞았던 야말은 선물처럼 결승전 선발 출전의 영예를 누렸다. 당연한 수순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이번 대회 내내 핵심으로 뛰어왔다.
영양가가 아주 높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7경기 중 6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1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훌륭했는데 상대들의 면면이 대단했다.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조별리그부터 한 조에 속했고, 토너먼트 들어서도 독일과 프랑스를 격침했다. 강팀 상대로도 17살이 공격포인트를 책임진 데 찬사가 따랐다.
결승에서도 야말은 번뜩였다. 후반 2분 니코 윌리엄스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우승 주역이 됐다. 야말의 어시스트로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콜 파머에게 동점골을 내주긴 했으나 종료 4분 전 미켈 오야르사발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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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출전은 축구사를 새로 쓸 정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야말이 17세 1일로 메이저대회 결승전에 출전하면서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의 펠레(17세 249일) 기록을 넘어섰다.
아주 화려하게 17살 첫 날을 보낸 야말은 "내 인생 중 가장 기쁜 생일 선물"이라고 웃으며 "스페인으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기쁨을 누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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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2023-24시즌 바르셀로나를 통해 성인 무대에서도 에이스 기질을 보여준 라민 야말이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흥미로운 이슈도 있다. 바르셀로나 선배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인연이 신기하다.
스페인의 사진 작가 조안 몬포르트는 2007년 유니세프의 연례 자선 행사로 메시가 아기를 씻기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당시 야말의 부모가 응모해 당첨돼 우연히 메시가 목욕시켰다. 이때 이야기가 최근에 부각되면서 마치 메시가 야말에게 축구신의 가호를 내렸다고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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