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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포스테코글루의 목표, 손흥민 부담 줄이기... 스트라이커 영입→SON 어깨 가벼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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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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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장 먼저 보강해야 할 부분으로 최전방 공격수를 생각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토트넘 훗스퍼 전담 피터 오 루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수 영입에 우선 순위를 뒀고, 이를 강화하고 싶어한다. 8월 말까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루크 기자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 이후 대체자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주요 목표가 되었다. 토트넘은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이반 토니를 옵션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의 뒤를 이을 공격수를 찾고 있고, 구체적인 후보까지 거론이 된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시즌 막바지 득점력이 너무 좋지 못했고, 애초에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그동안 팀 득점 대부분을 책임져주던 케인이 떠나면서 전문 최전방 공격수는 히샬리송 한 명이 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치러야하는 토트넘으로서는 히샬리송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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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이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본래 왼쪽 윙어로 뛰던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 해주었다. 수비 라인을 깨부수고 침투하는 오프 더볼 움직임도 좋았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었기에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도 많은 골을 넣었다.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성적이 좋았고, 팀 내 최다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영향력만큼은 최고였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통해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

지난 시즌 막바지 손흥민은 체력적인 문제와 상대의 집중 마크로 인해 시즌 초반과 같은 위용을 떨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을 때 전방에서 자주 고립됐고, 상대의 밀집 수비를 잘 뚫어내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오히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나섰을 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앙에서 많은 수비를 상대하는 것보다 측면에서 수비수와의 일대일 경합에서 더 좋은 결과를 냈고, 손흥민이 자랑하는 '손흥민존'에서의 감아차기도 자주 나왔다.

손흥민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려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알고 있고,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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