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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구긴 월드컵 스타, 아직 안 끝났다... 계약 만료됐으나 맨유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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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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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소피안 암라바트의 미래가 곧 결정된다.

암라바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틀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헬라스 베로나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던 암라바트는 프리미어리그 입성에도 성공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가 소화 가능한 암라바트는 맨유 중원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였다.

맨유가 암라바트를 임대 영입하게 된 계기는 카타르 월드컵이다. 모로코 국가대표로 나선 암라바트는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모로코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3-4위 전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모로코의 중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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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에서는 실수를 연발했다. 기본적인 볼 키핑과 컨트롤, 패스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부상도 겹치면서 리그 21경기 출장에 그쳤다. FA컵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의 우승에 일조한 것이 전부였다.

암라바트는 임대생이었기에 원소속팀 피오렌티나로 돌아갔다. 6월 30일자로 임대 계약이 만료되면서 맨유와의 동행은 끝났다.

그러나 아직 맨유가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다. 완전 영입 조항은 만료되지 않았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에 따르면 맨유는 7월 21일(현지시간)까지 암라바트 완전 영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는 맨유가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은 적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암라바트를 좋아하며 다시 1년 임대 연장을 꾀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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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라바트는 맨유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단 당시 맨유 이적에 상당히 만족감을 드러냈고, 맨유의 오랜 팬이었다는 점도 이야기한 바 있다.

암라바트가 영입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현재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짙은 상황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노쇠화되어 3선 미드필더로 기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카세미루의 대체자 주앙 네베스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미드필더 한 명 한 명이 귀한 상황이다. 맨유로서는 암라바트를 팀에 남겨 미드필더 자원을 늘리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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