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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NO, 김민재-이강인 YES'…토트넘이 그렇지, 공들인 '19세 윙어'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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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노리던 19세 프랑스 윙어가 파리 생제르맹(PSG) 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만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급성장하고 있는 프랑스의 재능 있는 윙어 데지레 두에는 이번 여름 스타드 렌을 떠날 경우 뮌헨과 PSG 중에서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여러 명문 클럽들이 두에를 향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두에가 고민하고 있는 두 클럽은 뮌헨과 PSG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두에에게 관심을 보인 프리미어리그 팀 중 하나가 바로 토트넘이다.

최근 영국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은 19세 프랑스 공격수 두에에게 확실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4위를 차지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측면에 더 많은 선수를 추가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서 "토트넘은 여전히 스트라이커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놓고 있으나 스타드 렌 윙어 두에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 역할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측면 지역에 더 많은 옵션을 갖고 싶어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최근 보도들에 의하면 두에는 다음 시즌 손흥민이 아닌 김민재 혹은 이강인 동료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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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에는 2005년생 윙어로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5살이던 2011년 렌 유소년 팀에 입단해 렌에서만 성장했고, 월반을 거듭한 끝에 2022년 마침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23시즌 브레스트를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두에는 유럽 5대리그에서 첫 득점한 2005년생 선수가 됐다. 또 디나모 키이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터뜨리며 가장 어린 나이에 유럽대항전서 골을 넣은 프랑스 선수가 됐다.

어린 나이에도 굉장한 재능을 보여준 두에는 지난해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겨울에는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까지 참전하며 뜨거운 경쟁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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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두에 영입을 검토했으나 영입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두에의 마음 속에는 토트넘이 아닌 뮌헨과 PSG 밖에 없는 상태다.

현재로서는 뮌헨 이적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으로 뮌헨 소식에 밝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이날 "두에가 이번 여름 뮌헨으로 이적하는 걸 상상할 수 있다. 뮌헨과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됐고, 지난 몇 주 동안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올 여름 렌의 최고 재능을 품고 싶어 한다. 두에의 계획도 올 여름 이적이다. PSG도 경쟁하고 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3500만 유로(약 525억원)의 1차 제안이 있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이적 가능성에 대해 구단과 접촉 중이다"라고 PSG가 뮌헨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두에를 영입해 측면 자원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킹슬리 코망과 세르주 그나브리 등 기존 자원들을 정리할 예정인 가운데 두에로 빈 자리를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두에가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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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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