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차세대 국민 클럽 노린다'...엄지성 이어 오현규까지 영입 목표→"한국 시장에 관심 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완지 시티는 엄지성에 이어 오현규까지 원한다.

영국 '풋볼리그월드'는 12일(한국시간) "스완지가 스트라이커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완지는 이미 엄지성 영입을 눈앞에 뒀는데 또 다른 대한민국 선수를 원하고 있다. 제리 예이츠, 자말 로우가 떠난 후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스완지는 리엄 컬렌, 미콜라 쿠하레비치에 이어 오현규를 최전방 옵션으로 추가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스완지는 기성용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대 초중반만 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었고 터줏대감이었다. 브랜던 로저스, 미하엘 라우드럽, 게리 몽크 등이 지휘봉을 잡았고 기성용이 6년간 소속되어 활약을 했다. 강등이 되어 2018년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엔 14위를 차지했다.

K리그 최고 영건이자 광주FC 공격 핵심이었던 엄지성 영입을 완료했다. 광주와 이적료 줄다리기 끝에 이적을 확정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지난 10일 "엄지성이 11일 목요일 오전 12시경 영국으로 출국을 한다. 스완지 시티와 이적 합의서가 마무리돼 최종적으로 이적이 합의가 됐고 영국으로 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스완지는 7월 1일자로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고 오피셜이 나오면 엄지성은 본격적으로 스완지 선수로 프리시즌에 합류한다"고 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현규가 엄지성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할 수 있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 성골 유스로, 2022시즌 수원의 소년가장으로 활약하며 잔류를 이끌었다. 일찍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군 문제를 해결한 오현규는 셀틱으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300만 파운드(약 40억 원)였다. 오현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유럽 무대에 적응해 나갔다. 오현규는 모든 대회에서 21경기에 나와 7골을 기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뛰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에도 성공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를 뛰었는데 선발은 3경기였다. 5골을 넣었지만 2022-23시즌 후반기만큼 임팩트는 적었다. 겨울 이적시장에 아담 이다가 임대로 오면서 오현규가 설 자리는 더욱 줄었다. 이다는 중요할 때마다 골을 넣으면서 복덩이로 불렸고 셀틱에 리그 트로피 등을 안기며 찬사를 받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다가 오고 후루하시 쿄고가 남으면 오현규는 지난 시즌과 같은 신세가 되므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벨기에 KRC 헹크가 오현규를 타깃으로 삼았다. 이적이 가까워 보였는데 셀틱이 이다 완전 영입에 애를 먹고 있어 오현규는 아직 셀틱 소속이며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틈을 스완지가 노린다.

'풋볼리그월드'는 "스완지는 이적시장 계획을 바꿨다. 영국 내보다는 해외 선수들을 수급하려고 하며 한국 선수들에 집중하고 있다. 챔피언십 클럽이 한국 선수를 영입하는 건 드문 일은 아니나 스완지는 특히 더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재앙과 같은 이적시장을 보냈기에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스완지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펼치는 중이다"고 하며 스완지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오현규와 더불어 강원FC의 이기혁도 타깃이 됐다. 이기혁은 미드필더, 센터백 모두 가능한 선수다. 셀틱에 이어 스완지에서도 코리안리거 트리오가 구성될지 지켜볼 일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