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03 (토)

[유로 POINT] '럭키 클린스만' 사우스게이트, 용병술 성공! 케인 빼고 왓킨스 투입→극장 결승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용병술이 성공했다.

잉글랜드는는 11일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네덜란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결승에서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른 시간 네덜란드가 앞서 나갔다. 전반 7분 사비 시몬스가 데클란 라이스의 공을 빼앗았다. 시몬스가 먼 거리였지만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시몬스의 강력한 슈팅은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6분 부카요 사카의 슈팅이 수비에 맞았고 해리 케인이 재차 슈팅을 때렸다. 이때 둠프리스가 케인과 충돌했고 잉글랜드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왼쪽으로 슈팅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잉글랜드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콜 팔머의 패스를 받은 올리 왓킨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단이 먹혀들었다. 1-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예상 외의 교체 카드를 선택했다. 확실한 클러치 능력 있는 케인과 필 포든을 빼고 왓킨스와 팔머를 투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교체로 들어간 팔머와 왓킨스가 합작골을 만들어내며 결승으로 이끌었다.

왓킨스는 아스톤 빌라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왓킨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 2경기에 나왔고 그마저도 교체로 나와 얼마 뛰지 못했다. 하지만 왓킨스는 이번 경기의 주인공이 됐고 POTM(Player 0f The Match)에 선정됐다. UEFA는 "위대한 골로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서 이어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유로 2020에서는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으면 잉글랜드는 역사상 첫 유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게다가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약 6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