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365’는 재밌는 내용을 담은 글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이 예측한 올해 주목해야 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Top 10을 알린 것이다.
여기에는 대한민국의 에이스,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도 있었다. 그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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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5700만 파운드에 이적할 것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손흥민의 미래가 토트넘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점 높아졌다”며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든 만큼 토트넘은 그들이 사랑하는 포워드를 현금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AT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건 실제 고려된 적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손흥민의 특성을 고려할 때 두 사람은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손흥민의 계약 관련 문제는 이슈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은 만료되며 현재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편에선 토트넘이 손흥민과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란 반응도 있다.
물론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 그러나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오랫동안 보였던 그가 큰 접점이 없는 AT 마드리드로 향한다는 건 너무 갑작스러운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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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3-24시즌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로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통산 400경기 출전은 물론 162골을 달성, 토트넘 역사에 남을 리빙 레전드가 됐다.
그런 손흥민이 직접 이적 의사를 밝히지도 않았는데 토트넘을 떠날 이유는 없다. 토트넘 역시 케인에 이어 손흥민마저 떠나보낸다면 전력에 큰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AI의 분석 능력이 아직은 떨어진다는 걸 알 수 있다.
‘풋볼365’는 “AI는 언젠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그날이 아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EPL 여름 이적 Top 10 목록은 AI 소프트웨어에 약간의 문제가 있음을 알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편 AI는 손흥민 외에도 해리 매과이어와 베르나르두 실바, 에밀 스미스 로우, 알렉산데르 이삭,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도미닉 칼버트 르윈, 앤디 로버트슨, 미겔 알미론, 모하메드 살라 등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을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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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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