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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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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18명이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도전장을 던졌다.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3인방은 물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3명도 출격해 'K-여자골프의 힘'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이 1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총 132명이 나서는 이번 대회는 여자 골프 세계 톱10 중 9명이 나서는 데다 다음달 초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를 앞두고 열려 '미리 보는 파리올림픽'으로 부를 만하다.
특히 직전 메이저 대회였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우승해 한국 여자 골퍼들의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그동안 한국 선수 5명이 우승했다. 일반 대회로 열렸던 2010년 신지애, 2012년 박인비가 우승했고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뒤에는 2014년 김효주, 2016년 전인지, 2019년 고진영이 정상에 올랐다.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등 파리올림픽에 나설 여자 대표팀 3인방은 단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셋 다 이번 대회를 마치면 파리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어서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를 리허설 격으로 치를 계획이다.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 등 KLPGA 투어 강자들도 메이저 무대에 도전한다. 셋은 KLPGA 투어 롯데 오픈을 마친 다음 날인 지난 8일 프랑스로 출국해 현지 코스 적응에 돌입했다. 이예원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경험하지 못한 곳에서 도전하면 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내 경쟁력을 시험하면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유해란, 김세영, 최혜진 등이 출전한다. 해외 선수 중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2위 릴리아 부(미국) 등이 나선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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