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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스완지 입단 위해 내일 출국...메디컬→오피셜 후 프리시즌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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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엄지성이 꿈을 찾아 떠난다.

엄지성은 7월 11일 목요일 오전 12시경 영국으로 출국을 한다. 스완지 시티와 이적 합의서가 마무리돼 최종적으로 이적이 합의가 됐고 영국으로 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스완지는 7월 1일자로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고 오피셜이 나오면 엄지성은 본격적으로 스완지 선수로 프리시즌에 합류한다.

광주FC가 발굴한 보석 엄지성은 대한민국 축구 미래이기도 하다. 2021시즌 혜성 같이 등장했고 37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속도와 엄청난 드리블 능력으로 찬사를 받았고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대한민국 축구 미래로 불렸다. 2022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힌 엄지성은 대한민국 A대표팀에도 선발됐고 연령별 팀에선 단골손님이었다.

광주 공격에서 대체불가였다. 지난 시즌엔 28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15경기 2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공격 포인트를 떠나 중앙, 측면을 오가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는 엄지성은 광주의 핵심 중 핵심이다. 엄지성이 빠지면 측면 영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2002년생으로 아직 22세 이하(U-22) 자원이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엄지성을 지켜봤고 스완지가 공식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지는 과거 기성용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이자 도깨비 팀이었는데 현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다. 지난 시즌엔 14위를 차지했다. 줄다리기 속에서 엄지성은 스완지 이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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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환송식을 마쳤다. 광주 팬들과 이정효 감독, 노동일 대표이사와 강기정 광주 시장 겸 광주 구단주가 참석했다. 인 광주 금호고 최수용 감독과 광주 18세 이하(U-18) 소속 이태경이 참석해 엄지성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엄지성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저도 해외에서 광주를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언젠가 광주로 꼭 다시 돌아와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영국으로 가는 엄지성은 스완지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십 무대를 누빌 것이다. 더 성장할 엄지성을 기대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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