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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 몸매 미쳤다'...김민재 밀어낸 다이어, 이강인 있는 마요르카서 상의 탈의하고 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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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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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릭 다이어는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주전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이어는 8일(한국시간) 상의를 탈의한 채 훈련을 하는 걸 개인 SNS에 올렸다.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고 레알 마요르카를 태그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뛰었던 팀으로 현재 이강인이 훈련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이어도 마요르카로 가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 시절 수비 불안 원흉으로 뽑히던 다이어는 뮌헨으로 이적 후 모든 평가를 뒤엎었다. 다이어가 거론됐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이어 토트넘 수비 리더로 지목된 다이어는 둘이 떠난 뒤엔 핵심으로 평가되며 활약을 했다.

반짝 활약을 보였을 때도 있으나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지난 시즌 토트넘 수비 붕괴 원인으로 지목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완전히 배제하고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으로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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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동시에 부상을 당한 뒤에도 다이어는 기용되지 않았다. 다이어 거취를 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르겠다. 내 레이더에 없다. 다이어는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고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두 드라구신이 오자 다이어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었고 놀랍게도 뮌헨으로 갔다.

뮌헨은 수비수가 필요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해 김민재가 혹사 수준으로 뛰었다. 뮌헨에 올 때만 해도 4옵션 센터백으로 여겨졌다. 다이어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는데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대승을 기점으로 뮌헨 주전으로 떠올랐다. 데 리흐트와 호흡을 하면서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다이어가 주전으로 활약하자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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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뮌헨 이적은 다이어에게 신의 한수가 됐다. 이토 히로키가 영입되고 조나단 타가 오더라도 다이어 입지는 탄탄하다는 평가가 많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서 빈센트 콤파니 체제로 바뀌었는데도 평가는 마찬가지다. 다이어는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나서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김민재는 인터밀란 이적설이 나왔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타 영입 상황, 그리고 콤파니 감독이 지휘할 프리시즌을 봐야 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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