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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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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POINT] 티아고 부활! 3G 연속 득점 폭발...'8G 무승' 전북에 유일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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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무승은 이어지고 있지만 티아고의 부활은 고무적이다.

전북 현대는 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8경기 무승에, 12위를 유지했다.

티아고가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경남FC, 대전에서 증명을 마친 티아고는 전북에 전격 입단했다. 지난 시즌부터 외국인 공격수 덕을 아예 보지 못한 전북은 티아고에게 기대를 걸었다. 검증된 외인 스트라이커 티아고는 수원FC전 골로 전북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연이은 페널티킥 실축, 경기력 부진, 결정력 난조에 시달리며 비판을 받았다.

기나긴 침묵이 이어졌다. 그동안 박재용에게 밀리기도 했다. 티아고는 장장 3개월이 넘는 무득점 끝에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리그 2호 골을 기록했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티아고가 드디어 혈을 뚫은 건 전북에 고무적이었다. FC서울에 1-5 대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티아고는 또 골을 넣으면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송민규 골로 앞서던 후반 8분 수비 라인 사이를 침투한 티아고가 수비 경합 중 버텨내면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이 됐다. 리그 4호 골이자 3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티아고 골로 전북은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이후 천성훈 페널티킥 골이 나오면서 흐름이 대전에 넘어갔고 티아고는 수비에 관여했다.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노력했고 경합을 하다 부상을 호소해 안현범과 교체가 됐다. 전북은 2-1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김준범에게 실점해 2-2로 비겼다.

결과를 떠나 티아고의 부활은 전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티아고가 살아나면 송민규, 에르난데스, 안현범과 같은 2선 자원들 능력도 더욱 극대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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