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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골칫거리' 행선지 정해졌다…도르트문트가 아니다 "유벤투스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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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24)가 어디로 향할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페데리코 키에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적료 2,500만 유로를 요청할 계획이다"라며 "그가 떠나면 유벤투스는 산초를 노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과 티아고 모타 감독은 산초를 좋아한다. 그의 자질과 경험, 이탈리아에서도 축구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2021-22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289억 원)가 발생했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산초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맨유에서 3시즌 동안 82경기 동안 12골 6도움에 그쳤다. 공격수로서 날카로움은 없었다.

2023-24시즌에는 구단과 관계도 틀어졌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리그 4라운드를 앞두고 "훈련량이 부족했다"며 산초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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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산초는 소셜미디어(SNS)에 '반박 글'을 올렸다. "나는 이번 주 훈련을 아주 잘 소화했다. 경기에 소집되지 않은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난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고 적었다.

구단은 산초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1군에서 쫓겨났다. 산초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임대로 친정팀인 도르트문트에 복귀하게 됐다.

산초는 이적한 뒤 경기를 치를 수록 존재감을 드러냈다. 총 24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14경기 중 11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맨유 시절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산초와 맨유의 동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결책은 매각이다. 맨유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의 틀 속에서 이적 자금 제한을 최대한 줄이려면 산초를 팔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적료 협상이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그동안 산초 영입 의지를 드러냈으나 거액의 이적료에 주춤하는 모습이다. 여기서 유벤투스가 영입전 선두로 올라서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산초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46억 원) 이상을 요청할 것이다. 맨유에 어떤 제안을 건넬지 논의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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