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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가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요르카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사노는 향후 2년 동안 마요르카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Vfl 보훔에서 뛰며 29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은 뒤, 마요르카에 도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일본 내에서 '재규어'라는 별명을 가진 아사노는 공격 라인 모두에서 플레이하는 능력과 속도가 특징인 다재다능한 우측 공격수다. 그는 일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52경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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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노는 1994년생으로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5시즌 J리그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까지 받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2016년 여름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곧바로 아스널에서 뛸 수 없었다. 워크 퍼밋이 문제가 됐다. 결국 아사노는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등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임대로 떠난 기간 아사노를 아스널로 데려왔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아사노의 입지는 불안전해졌다. 결국 아사노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파르티잔으로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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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잔에선 구설수에 중심이 됐다. 3년 계약을 맺었던 아사노였지만, 두 번째 시즌 종료 직후 임금 미지불과 불성실한 대응 등을 이유로 아사노가 구단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했다. 이후 아사노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보훔과 계약을 맺으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재도전하게 됐다. 보훔에선 3시즌 동안 90경기에 출전해 14골 7도움을 올렸다.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몸을 담았지만, 독일을 침몰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1-1의 상황에 후반 교체 투입돼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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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 만료된 아사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행선지는 마요르카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이강인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며 시즌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강등 위기에 놓였던 마요르카는 시즌 막판 15위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상태다.
아사노는 마요르카 역대 4번째 일본인 선수가 됐다. 마요르카는 과거 오쿠보 요시토부터 이에나가 아카히로, 그리고 쿠보 타케후사가 2019-20시즌, 2021-22시즌 임대로써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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