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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POINT] 손흥민,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주장 임명! 진짜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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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영등포)] 손흥민은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주장 선임을 꼽았다.

'아디다스'는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오직 스피드를 위해-SON IS COMING(손 이즈 커밍)'을 진행했다.

'아디다스'는 스피드 축구화 F50을 발매한 기념으로 '손 이즈 커밍'을 기획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정호연, 박재범이 참석했다.

'손 이즈 커밍'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손흥민, 정호연, 박재범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손흥민, 정호연, 박재범의 토크쇼 'YOU GOT THIS – 널 믿어'에서 팬들이 궁금해 할만한 질문에 답했다. 마지막 순서로 손흥민의 팬사인회도 빠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요즘 근황, 월드클래스 논란,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은퇴 후의 삶 등 팬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에 답변했다.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으로 주장으로 선임된 순간을 꼽았다. 손흥민은 "많은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토트넘의 주장으로 임명됐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다시 없을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전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행사가 있으면 당사자는 대부분은 내용을 알고 있는데 주장이 정해진 미팅 때는 아무 것도 들은 것이 없었다. 미팅 룸에 들어갔는데 미디어 팀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자리에 앉았는데 주장을 뽑는다고 이야기했다. 갑자기 내 이름이 나와서 너무 당황했다. 지금까지 운동장에 나갔을 때보다 긴장했다. 갑자기 영어로 스피치를 해야 돼서 식은땀을 흘렸다. 왜 이야기를 제대로 못하냐고 선수들이 놀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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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이 됐다. 기존 주장단이었던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손흥민의 리더십은 이미 한국 대표팀에서 증명됐고 토트넘에서 가장 입지가 두터운 선수였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우리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은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 받았다.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새로운 부주장이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입단 후 9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경기 영향력 외에도 좋은 리더십을 발휘했다. 토트넘은 개막전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원정 팬들 앞에서 스크림을 했다. 스크림은 킥오프 전 선수들이 원을 그려 모이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진영 중앙에서 하지만 손흥민의 요청으로 토트넘 선수들은 원정 팬들 앞에 모였다.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히샬리송이 부진한 가운데 골을 넣고 팀이 승리하자 히샬리송을 팬들 앞으로 밀어 히샬리송을 위한 시간을 만들었다. 티모 베르너의 득점에도 손흥민은 베르너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영입생 브레넌 존슨, 미키 판 더 펜 등에게 조언을 건네며 팀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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