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지성=종교 그 자체, 우리 ♥남편 명함도 못 내밀어" (십오야)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전미도가 지성을 '칭찬감옥'에 가두었다.

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지독하게 얽히고픈 갓벽한 배우들과 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드라마 '커넥션'의 지성, 전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전)미도 씨도 결혼생활하고 계신데 가끔 촬영 현장에서 지성 씨 얘기를 듣다 보면 갑자기 남편이 미워질 때 없냐"라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지성은 "아니다. 얘기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이쪽도 끝장난다. 두 분의 관계가 (좋다)"라며 "이미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더라. 같이 일을 하는데 에너지가 되게 예쁘다"고 전미도 부부의 금실을 치켜세웠다.

이에 전미도는 "제 남편도 많이 착한 사람이지만 선배님(지성) 얘기를 듣다 보면 남편한테 가서 '지성 선배 이러신다더라' 얘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성 선배한테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 덧붙였다.

전미도는 지성의 인성에 대해 입이 마르게 칭찬하기도.

그는 "윤나무, 정순원 배우랑 셋이 대학로부터 같이 했던 배우들이라 친분이 있어서 촬영 중간에 밥을 먹으면 항상 선배님 얘기가 나온다. 보통은 후배들 입에 오르면 '그때 좀 선배님 그러지 않았나' 얘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종교 그 자체"라며 "어떤 한 면만 그런 게 아니라 선배님으로서도 인간적으로서도 아버지로서도 남편으로서도 전부 다 너무 모범적이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나침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지성은 "모범적이라기보다는 부족하니까 더 채우려고"라며 겸손함을 보였고, 전미도는 "그만해라"라면서 "겸손하시기까지 하니까 선배님 찬양을 계속하게 된다. 그러면 다음 날 가서 '어제 귀 안 간지러우셨어요' 물어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성이 언급했던 바와 같이 전미도 부부 역시 달달한 일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미도는 "남편이 제가 나오는 작품을 모니터 해준다. 저보다 더 시간 맞춰서 해준다"라며 "드라마가 아무리 재밌어도 중간중간 가끔 딴짓을 할 수가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딴짓을 못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