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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침묵 일관→끝내 인정...지연, '이혼' 황재균 흔적 '빛삭' 하기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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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과의 이혼을 인정한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이 SNS와 유튜브에 남아 있던 황재균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5일 지연은 법률대리인 측을 통해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추가적으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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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지연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는 황재균의 모습이 전부 사라졌다. 입장 발표 전까지만 해도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6월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이 이혼한 것 아느냐"라고 말한 것.

비슷한 시기 지연이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며 돌연 유튜브 중단을 선언한 것도 의문을 키웠다.

이후 지연 전 소속사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이 해설위원 또한 잘못된 정보였다고 해명하며 황재균에게도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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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단락되는가 싶었지만, 누리꾼들은 지연의 SNS 사진 속 결혼반지의 부재, 지연의 생일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 등을 근거로 들며 이혼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지연은 SNS에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역시 황재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후 올라온 개인 사진과 유튜브 영상에서도 그의 손에 결혼반지는 없었기에 이혼설은 가라앉지 않았다.

9월에는 황재균이 서울의 한 주점에서 이성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는 장면이 포착되며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이때도 두 사람은 직접 해명하지 않았다. 황재균 구단 관계자와 지연 측근의 입을 빌려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라고만 답했다.

누리꾼들은 같이 찍은 사진 한 장이면 해소될 일을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이날, 끝내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길고 길었던 이혼설은 설이 아닌 사실로 마무리됐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10일 결혼했다. 약 2년여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사진=MHN스포츠 DB, 지연 인스타그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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