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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메리노 결승골' 스페인, 연장 혈투 끝에 독일 꺾고 4강→BUT "감독이 경기 망쳤어" 팬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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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스페인이 준결승에 올랐지만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은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독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4강에 진출했다.

양 팀 모두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슈팅을 아끼지 않으며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마누엘 노이어와 우나이 시몬이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스페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알바로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우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쇄도하는 다니 올모에게 밀어줬다. 올모는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독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조슈아 키미히가 머리로 떨궈줬다. 플로리안 비르츠가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스페인이 다시 앞서 나갔다. 연장 후반 14분 마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받은 올모가 우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미켈 메리노가 자유로운 상황에서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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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직전 대회였던 유로 2020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대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은 이번 대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스페인을 조직적으로 잘 만들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거치면서 지금 스페인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을 이전부터 지도했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팀에 적합한 전술과 전략을 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아쉬운 선택이 있었다. 스페인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에 큰 폭의 변화를 줬다. 니코 윌리암스, 모라타, 야말을 모두 교체했다. 주전 공격진의 체력 안배를 위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면서 스페인 공격의 위력이 떨어졌고 독일에 고전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선택에 스페인 팬들은 비판적은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팬들은 "데 라 푸엔테 감독이 경기를 마쳤다", "공격적인 선수들을 모두 빼는 엉뚱한 교체였다", "감독의 선택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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