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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탈리아가 주목하고 있는 수비 유망주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아스널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칼라피오리와 2029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다. 아스널은 볼라냐와 이적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출신 수비수다.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188cm에 달하는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판단 능력과 전진성이 뛰어나 공격 시에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게다가 왼발잡이라는 장점도 있다.
칼라피오리는 AS 로마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데뷔했다. 다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듬해엔 8경기 나섰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그는2021-22시즌 도중 제노아로 임대를 떠났지만 3경기 출전에 그치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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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칼라피오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젤로 이적했다.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그는 38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다. 이때부터 빅클럽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칼라피오리가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볼로냐였다. 당시 볼로냐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바젤이 요구한 셀온 조항에 동의했다.
칼라피오리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볼로냐의 주축 수비수로 30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칼라피오리 활약에 힘입어 볼로냐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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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피오리는 유로 2024에 나서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해 이탈리아의 16강행을 이끌었다. 특히 3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선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현지에선 칼라피오리를 '제 2의 말디니'라고 부르며 기대하고 있다. 그를 아스널이 노린다. 아스널은 이미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등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칼라피오리에게 수비 미래를 맡긴다는 생각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칼라피오리가 아스널이 제시한 계약에 동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로 알려졌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볼로냐가 아스널에 이적료로 약 5,000만 유로(약 747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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