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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아스'는 3일(한국시간) "레길론은 토트넘 훗스퍼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앞으로 뛰지 않을 것이다. 브렌트포드에서 좋은 활약을 했기에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에서 짐을 쌀 레길론에게 맨유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제안을 보내려고 한다. 유벤투스도 원한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온 레길론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세비야 임대생으로 뛰면서 스페인 라리가 최고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던 레길론은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기대 이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심한 기복을 보였고 부상 빈도까지 잦아져 기량이 더욱 떨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라이언 세세뇽에게 기회를 내줬다. 세세뇽은 성장이 더 필요하긴 했으나 레길론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 콘테 감독에게 신뢰를 얻었다.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갔으나 존재감은 없었다. 아틀레티코 임대를 끝내고 돌아와 토트넘으로 왔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외면했다. 레프트백 부상으로 선수가 필요하던 맨유가 레길론을 임대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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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힘이 되지 못했다. 부상을 당해 같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나와도 영향력이 저조했다. 결국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고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 뛸 수 있어 레길론 입지는 애매했다. 브렌트포드로 향했다. 후반기 동안 퇴장을 당하기도 했지만 잔류에 힘을 실으면서 인상을 남겼다.
브렌트포드 완전이적은 없었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토트넘은 동행을 할 생각이 없었다. 우도지에게 더 힘을 실어주고 다른 레프트백 영입에 더 힘을 실으려고 했다. 레길론은 이적시장에 나올 예정인데 놀랍게도 맨유가 다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는 루크 쇼가 지속적 부상에 시달리고 타릴 말라시아도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레길론은 옵션으로 데리고 있을 생각으로 보인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다. 웨스트햄, 유벤투스 등도 레길론을 즉시 전력감, 확실한 주전 레프트백이 아닌 옵션으로 보유할 생각으로 보인다. 레길론은 자신을 더 기용할 팀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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