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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유스' 래시포드가 어쩌다... 클럽 논란+부진→충격 매각 가능성 "1200억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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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매각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5살 때 맨유 유스 팀에 입단한 후 맨유 연령별 팀에서 기량을 착실히 쌓았다. 이후 2015-16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렸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아스널을 상대로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유망주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맨유는 래시포드에게 기회를 주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로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 등 공격진 영입이 줄줄이 실패했는데, 래시포드의 등장은 가뭄에 단비였다. 래시포드는 바로 2년 차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실력, 강력한 킥으로 맨유의 좌측 윙어로 뛰었다.

래시포드는 웨인 루니의 등번호였던 10번을 이어받고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2018-19시즌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2019-20시즌에는 리그에서 17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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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기복 있는 플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2021-22시즌 리그 4골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완벽하게 부활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0골을 넣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갱신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또 좋았던 폼을 유지하지 못해 리그 7골로 침묵했다.

결국 매각을 고민 중이다.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영국 '더 선'을 인용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진 후 래시포드에 대한 제안을 들을 것이다. 래시포드의 미래는 텐 하흐 감독과 관련이 있었고,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함에 따라 맨유는 래시포드를 매각할 준비가 돼있다. 맨유는 8,000만 유로(1,200억)를 원한"라고 보도했다.

경기력도 문제였지만, 태도 논란도 있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파티를 즐긴 후 무단으로 훈련에 불참해 구설에 올랐다. 성적도 좋지 않은데 훈련 불참으로 인해 팬들의 비판은 더욱 빗발쳤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2026년까지 남게 되면서 래시포드의 매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맨유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의 텐 하흐 감독의 관계가 틀어졌기에 매각설이 더 짙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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