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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막시밀리안 킬먼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난다는 주장이다.
울버햄튼 주장인 킬먼은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울버햄튼 유스를 거쳐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쳤고, 차곡차곡 출전 시간을 늘렸다. 입지를 확실히 다진 킬먼은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에는 게리 오닐 감독의 신임을 받고 주장 완장을 찼고, 울버햄튼을 이끌었다.
킬먼은 194cm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의한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답게 몸도 튼튼하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한 데에 이어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교체로 아웃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이 모든 경기를 90분 풀타임 소화했다.
기량도 뛰어나고 철강왕이기에 다른 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라파엘 바란이 떠나 센터백 자리에 공백이 생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시작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현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웨스트햄이 유일한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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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울버햄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킬먼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웨스트햄의 3,000만 파운드(520억)와 추가 옵션이 포함된 초기 입찰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돈 앞에 장사 없었다. 웨스트햄이 입찰가를 올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 "울버햄튼은 킬먼에 대한 웨스트햄의 4,000만 파운드(700억)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초기 제안은 거절했으나 700억이라는 금액은 거부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게 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한 모양이다. 울버햄튼을 이끌었던 로페테기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뒤를 이어 웨스트햄 감독이 됐다. 수비 강화를 외쳤고, 자신이 울버햄튼 감독 시절 자주 기용했던 킬먼을 품고 싶어했다.
킬먼이 이렇게 웨스트햄으로 떠나게 되면, 황희찬과 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울버햄튼은 당장 새로운 주장부터 임명해야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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