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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유로 리뷰] '호날두 PK 실축→경기 도중 눈물 펑펑' 포르투갈, 승부차기 끝에 슬로베니아에 승...8강서 프랑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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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포르투갈이 승부차기 끝에 슬로베니아를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맞대결에서 슬로베니아와 120분 혈투를 펼쳤지만 득점하지 못하며 승부차기 끝에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8강에서 프랑스와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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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포르투갈은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파엘 레앙,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팔리냐, 비티냐, 누노 멘데스, 페페,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디에고 코스타가 출격했다.

슬로바키아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벤자민 세스코, 안드라즈 슈포라르, 얀 믈라카르, 티미 엘슈닉, 아담 체린, 페타르 스토야노비치, 유레 발코베츠, 야카 비욜, 바냐 드르쿠시치, 잔 카르니치니크, 얀 오블락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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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초반부터 포르투갈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브루노가 올린 크로스가 반대쪽으로 멀리 연결됐다. 이를 대기하던 디아스가 마무리했지만 옆으로 흘렀다.

포르투갈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3분 우측면에서 실바가 올린 얼리 크로스가 호날두를 지나쳤고, 뒤이어 쇄도하던 브루노까지 건드리지 못하며 슈팅으로 만들지 못했다.

포르투갈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31분 우측에서 칸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날두가 헤더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가 가볍게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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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전반 34분 레앙이 아크 정면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호날두가 프리킥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뜨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슬로베니아도 기회를 엿봤다. 전반 38분 좌측면에서 스토야노비치가 올린 크로스가 슈포라르를 향해 전달됐다. 하지만 바로 직전에 멘데스가 이를 걷어내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44분 세스코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코스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포르투갈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막판 레앙이 좌측을 허물고 내준 컷백을 뒤에서 대기하던 팔리냐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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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포르투갈이 다시 한번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후반 10분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이번에도 키커로 호날두가 나서 슈팅했지만 오블락 정면으로 향했다.

슬로베니아의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후반 12분 우측에서 칸셀루가 내준 컷백을 브루노가 박스 안에서 잡고 뒷발로 패스했다. 이를 비티냐가 쇄도하며 슈팅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슬로베니아가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후반 16분 세스코가 공을 잡고 페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스피드로 제압하며 질주했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에서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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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0분 비티냐를 빼고 디오고 조타를 투입했다. 후반 27분 포르투갈이 또다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또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슈팅은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슬로베니아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30분 믈라카르, 슈포라르를 대신해 욘 스탄코비치, 잔 첼라르가 투입됐다. 포르투갈도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1분 레앙을 빼고 치코 콘세이상을 투입했다.

포르투갈의 회심이 슈팅도 저지됐다. 후반 44분 조타가 중원에서 볼을 끊고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이후 내준 킬러 패스를 호날두가 침투한 뒤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오블락이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양 팀은 아무도 선제골을 넣지 못하며 결국 연장전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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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승부차기]

슬로베니아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연장 전반 4분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베르비치가 공을 몰고 드리블한 뒤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스탄코비치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포르투갈이 드디어 선제골 기회를 얻어냈다. 연장 전반 13분 조타가 홀로 수비 4명 사이로 과감하게 질주했고, 결국 박스 안에서 수비의 방해를 받고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호날두가 나섰지만, 슈팅을 오블락이 막아냈다. 호날두는 PK 실축 이후 눈물까지 펑펑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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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팀의 경기는 남은 15분 안에 결정되게 됐다. 포르투갈이 계속 두드렸다. 연장 후반 3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브루노가 올린 크로스를 팔리냐가 헤더로 돌려놨지만 오블락이 쳐냈다.

슬로베니아가 결정적인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연장 후반 10분 페페가 후방에서 볼을 잡다가 놓치며 세스코가 이를 탈취했다.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한 세스코가 슈팅했지만, 코스타의 발에 걸렸다.

포르투갈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연장 후반 12분 페페, 칸셀루를 빼고 넬송 세메두와 후벵 네베스를 투입했다. 양 팀은 120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하며 결국 승부차기로 향하게 됐다. 이번 대회 첫 번째 승부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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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첫 번째 키커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슬로베니아의 일리치치의 슈팅을 코스타가 막아냈다. 포르투갈은 첫 번째 키커로 호날두가 나섰다. 호날두가 이번에는 득점에 성공했고, 미안하다는 제스쳐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코스타가 또 다시 선방했다. 슬로베니아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발코베츠도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브루노가 나서 득점하며 2-0의 스코어가 됐다. 슬로베니아는 3번째 키커도 선방에 좌절했고, 포르투갈은 실바가 나서 마무리하며 8강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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