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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 지난 시즌 우승팀인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은 3년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에 오른 농구계 최고 스타. 전 여자친구가 교제중 있었던 일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하며 공갈 협박을 했다며 먼저 고소장을 낸 허웅 측과 이에 반박하는 여자친구 측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방송계와 광고계가 허웅 지우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앞서 허웅은 A씨가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 스토킹 등으로 허웅을 괴롭혔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허웅과 A씨가 2018년부터 2021년 말까지 교제했으며, 그 사이 두 번의 임신과 낙태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허웅은 2019년 첫 임신 당시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가 결혼 이후 아이를 갖고 싶다며 낙태를 결정했고, 2021년 두번째 임신 때 출산 전 결혼을 원한 A씨에게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주저하자 A씨가 태도를 돌변하고 3억을 요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A씨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두 차례의 임신중절 수술 동안 허웅이 결혼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되려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면서 허웅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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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측이 공개한 통화 녹취에서 A씨는 "야! 네가 XX 나한테 손목 치료비 한 번 준 적 있어? XXX야! 네가 나 때렸잖아. ○○○ 호텔에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웅은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이야"라고 답했고, A씨는 "우리 사건 있었잖아. 인정할 거 인정하고, 네가 사과하면 내가 사건 안 만든다고 했는데 네가 X 깠잖아. 너희 엄마랑 똑같이, 아니야?"라고 분노하며 "네가 ○○○ 호텔에서 나 때려서 치아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네가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병원도 한 번 안 데리고 갔고, 네가 네 발목 잡지 말라고 낙태시켰잖아. 아니야?"라고 말했고 허웅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답했다. A씨가 "너 진짜 끝이야"라고 하자 허웅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갑자기 네가 왜"라고 응수하며 녹취록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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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또한 전 여자친구 A씨 논란과는 별개로 고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유혜원 측이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 허웅의 출연을 예고했던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측은 허웅의 사생활 파문에 당초 2일 방송하려던 허웅의 출연 분량을 다른 출연자로 교체하기로 했다.
'허웅 지우기'는 방송가를 넘어 광고계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허웅이 동생 허훈과 모델로 나섰던 건강식품 브랜드는 허웅이 등장하는 광고 사진을 삭제하고 허훈의 광고 사진만을 남겼다. 제품 페이지가 아닌 홈페이지에선 아직 허웅의 모습이 확인된다. 허웅 역시 역시 자신의 SNS에 해당 제품 사진을 올렸다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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