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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아시아통화 약세 진정…환율, 1380원선 하회[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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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원 오른 1379.3원 마감

국내 외환시장 연장에도 ‘공식 마감가’ 종전과 동일

美PCE 물가 둔화에 달러화 소폭 약세

엔화·위안화 약세 진정…유로화 강세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500억원대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370원대에서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지고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되면서 환율은 1380원선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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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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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7원)보다 2.6원 오른 1379.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부터 국내 외환시장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되는 만큼 최종 종가는 아니다. 하지만 당분간 외환당국에서는 공식적인 마감가는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취급하기로 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했다. 직후 환율은 1384.2원으로 올랐으나 이내 반락하기 시작해 오전 11시께 1377.7원까지 내렸다. 오후 무렵 환율은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둔화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 강세는 누그러졌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6을 상회했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달러 약세를 지지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에서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RN)이 주도하는 극우 연합이 3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상보다는 득표율이 낮게 나오면서 달러·유로는 0.92유로로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장중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로 치솟았으나 현재는 7.29위안대, 160엔대로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1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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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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