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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박철 "내가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고? 무당 방송 나갔다고 무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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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박철이 무속인으로 지내고 있다는 자신의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박철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2'에 출연해 "나한테 신내림을 준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이 나라에서 나한테 신내림을 준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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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철이 무속인으로 지내고 있다는 자신의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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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송에서) 굿을 한 건데 그냥 한 거지 신내림 굿은 아니다"며 "불교 방송에 나가면 스님이냐. 무당 방송에 나가면 무당인 거냐. 나에 대해서 경험하고 싶었다"고 반박했다. 다만 "관상이나 수상을 오랫동안 공부했었다. 원래 영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 항상 내면에 관심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신내림을 받았다는 소문이 난 당시 직접적인 해명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정정 인터뷰를 안 하고 싶었다. 대중에게 불리는 대로 살아가는 게 배우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나만 나대로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TV를 전혀 보지 않으면서 조용히 기도하고 유튜브를 하면서 지낸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년간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박철은 앞선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해 무속인을 찾아 천신제를 지내고 재수굿을 받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무속인이 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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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철이 무속인으로 지내고 있다는 자신의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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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상에서 무속인은 "23년째 힘들다. 잠도 못 자고 몸도 망가졌다"고 찾아온 박철과 천신제를 지내며 "대단한 신줄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니. 여태껏 안 죽은 게 다행이다. 무당 못지않은 신명을 가졌다. 사는 게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 했다.

이때 박철은 무속인에게 "신내림을 받게 될 수 있냐"고도 물었고, 무속인은 "신적인 부분은 본인이 잘 빌어 가시든지 본인의 남은 숙제다. 본인의 선택이니까 어떤 길이든 도와드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박철은 1990년대의 대표적인 청춘스타로,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별은 내 가슴에' '별을 쏘다' 등에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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