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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민재 경쟁자 줄어드나…"맨유, 더 리흐트 영입 위해 현금 쏟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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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눈에 들어왔다. 이제 본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수비수 마티아스 더 리흐트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선수단 개편을 목표로 삼으면서 올여름 현금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특히 수비에서 강화를 결심했다"고 알렸다.

또 다른 매체 '디 애슬래틱'도 "맨유 영입 1순위로 더 리흐트가 떠올랐다. 아직 맨유와 뮌헨의 협상이 이뤄진 건 아니지만 맨유는 더 리흐트를 영입 가능한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부터 줄곧 맨유 레이더에 들어있었다. 특히 현재 맨유를 이끄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깊은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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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더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19살이던 더 리흐트에게 주장을 맡겼다. 아약스 최연소 주장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더 리흐트를 데리고 네덜란드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등의 업적을 쌓았다. 당연히 더 리흐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

아약스, 유벤투스에서 활약을 이어간 더 리흐트는 2022년 뮌헨과 계약했다. 이후 73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엔 김민재,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와 주전 경쟁을 펼쳤다. 시즌 초중반까진 고전했다.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주전 싸움에서 김민재, 우파메카노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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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반에 자기 자리를 찾았다. 다이어와 뮌헨 주전 센터백 듀오를 이뤘다. 대신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벤치로 밀렸다.

맨유와 마찬가지로 뮌헨도 선수단 개편에 나선다. 감독이 바뀌었고 센터백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다.

기존 자원까지 더하면 센터백만 5명이다. 어떻게든 정리가 필요하다. 뮌헨 입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만 맨유가 제시한다면 더 리흐트를 안 내줄 이유가 없다.

맨유는 더 리흐트 외에도 에버턴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게도 관심이 크다. '더 선'은 "맨유는 에버턴 수비수 브랜스웨이트도 영입하려 한다. 에버턴에게 이달 초 4,300만 파운드(약 750억 원) 이적료를 제안했다. 그러나 에버턴은 7,000만 파운드(1,220억 원) 아래로 브렌스웨이트를 넘기길 꺼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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